국민연금기금 적립금, 752조2000억원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0년 6월 기준 상반기 운용수익률이 0.50%(잠정)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양(+)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직전년도 대비 15조5000억원 증가해 752조2000억원에 이르렀다.
2020년 상반기 동안 국내외 금융시장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과 장기화 우려로 사상 유례없는 충격을 받고 이에 따라 국민연금 역시 잠시 음(-)의 수익률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분산 투자와 위험 관리에 힘입어 6월말 현재 수익률은 양으로 회복됐다는 게 국민연금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국가‧지역 간 이동이 제한돼 기업활동이 급격히 위축되는 가운데 팬데믹 선언과 유가급락까지 더해지면서 국내외 주식시장은 3월 중 연초대비 –30%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고, 국민연금의 수익률도 악화되어 지난 1분기 잠정 -6.08%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글로벌 주요 국가의 부양책 및 통화 완화 정책으로 국내외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고,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하 등에 영향으로 채권 평가이익이 증가해 국민연금은 상반기 동안 0.5%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자산별로는 국내주식 -2.41%, 해외주식 –3.46%, 국내채권 2.13%, 해외채권 7.90%, 대체투자 4.24%를 나타냈다.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연초 급락했으나 글로벌 주요국가의 부양책 및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의 전년대비 상승은 해외주식 수익률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국내채권 및 해외채권은 국내 및 글로벌 주요 국가가 경기부양 및 선제적인 위기 대응 방안으로 기준금리 인하 등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펼치며 금리가 하락했다. 그 결과 평가이익이 증가했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화 환산이익 또한 늘어나 채권 수익률이 상승했다.
국내 및 해외 대체투자자산의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의한 외화 환산이익으로 인한 것이며,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국민연금기금의 설립 이후 연평균 누적수익률은 5.3%, 누적 수익금은 총 371조2000억원으로 장기투자자로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며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 보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장기적 시계를 갖고 기금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