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폭증에 전 직원 업무 분담해 대응력 강화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전국 최초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방법 관련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유사시 현장 역학조사에 투입될 수 있는 준비 체계 마련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확진자로 인한 역학조사 인원이 턱없이 부족해지고, 직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전 직원이 업무를 분담하며 코로나19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그동안 마포구 보건소에서는 총 18명의 역학조사관들이 돌아가며 확진자 동선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지만 최근 잇따른 산발적이고 동시다발적 집단감염의 확진자 발생으로 기존의 인력으로는 늘어나는 역학조사 대상을 쫓아가지 못해 역학조사의 완료 속도가 현저히 떨어졌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구청에서 역학조사 지원인력 38명을 지원받아 역학조사 및 접촉자 추적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이 또한 다수의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게 됐다.
이에 마포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기법 및 실제 사례 중심의 온라인 비대면 교육을 실시해 대규모 집단감염 등 유사상황 발생 시, 마포구 공무원이라면 누구든 현장 역학조사반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국별 현장역학조사 책임전담제를 운영하고, 2인 1조 팀 단위로 현장조사반을 편성해 현장 조사를 보다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구민의 생명 및 건강과 직결되는 전염병에 대해서는 과하다고 생각할 만큼 대응해야 코로나19 확산의 끈을 잘라낼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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