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01}][헤럴드경제] 국민의힘은 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가 8개월째 지지부진하다면서 검찰의 태도를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계좌추적 같은 절차가 전혀 필요 없는 아주 간단한 수사에 검찰이 나선 지 벌써 8개월이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추 장관의 지난달 25일 법사위 답변을 거론하며 "스스로 '아주 간단한 수사', '당장 수사하면 될 일'이라고까지 하지 않았나"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추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문제로 보좌관이 전화를 걸어왔다는 부대 관계자의 진술이 검찰 조서에서 빠졌다는 의혹을 거론, "권검 유착의 냄새가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하루빨리 특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며 "법무부 장관이 수사대상이어서 법무부 장관이 철저하게 배제되는 특임검사의 도입이 시급하고 중요하다. 권력에 눈 감은 검사들에게 전대미문의 군기문란 의혹 사건을 더 이상 맡겨놔서도 안 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진짜 검찰 개혁'을 위해서라도 중요하다"며 "추 장관이 거리낌이 없다면 윤 총장이 임명한 특임검사 가동을 승인하지 않을 리 없다. 만약 추 장관이 말과 다른 행동을 한다면 실제로는 수사 의지가 없는 것이며, 그때는 특검이나 국정조사 등 다른 방법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김선동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서 "추 장관은 스스로 떳떳해지기 위해서도 특검을 자청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곽상도 의원은 "후배 검사들을 잘못 지도하고 나온 검사 출신으로서 면목이 없다"며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검사 출신인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일주일만 수사하면 결론이 날 텐데 왜 8개월이나 미루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검사가 그런 처신을 하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힘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들 의혹으로 연일 공세를 받는 추 장관은 평소와 달리 SNS에서 8일째 '침묵' 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추 장관은 평소 검찰 개혁, 코로나 19 방역 활동 저해, 부동산 가격 급등 등 각종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극적으로 글을 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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