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인천)= 남화영 기자] 문경준(38)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메이저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첫날 선두 전재한(30)에 한 타차 2위로 마쳤다. 지난 시즌 제네시스대상을 받은 문경준은 10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GC(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 파71. 72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특히 파5 2번 홀에서는 세컨드 샷을 홀 15미터 지점에 보냈고 거기서 한 퍼트로 이글을 잡아냈다. 경기를 마치고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신한동해오픈의 우승이 여느 대회 이상으로 값지다’면서 말했다. “누구나 그렇지만 꼭 우승을 하고 싶은 대회다. 한국에서 골프하는 모든 선수들이 그렇다고 생각한다. 여기서는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와 공동으로 주관하던 대회라서 우승하면 해외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그리고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월드랭킹 포인트도 가장 높다. 뿐만 아니라 코스 세팅, 선수들에 대한 지원 혜택 등이 그야말로 메이저 대회다.”
그는 베어즈베스트에서 열린 이 대회에 5번 이상 출전했지만 올해는 유독 타수를 줄일 수 있는 컨디션이었다고 생각한다. “러프는 있지만 지난해처럼 깊지는 않았다. 최근 날씨가 장마도 오고 해서 부드러운 그린이어서 치기 편했다. 2운드부터는 그린도 마를 것이고 스피드도 빨라질 것이지만 그래도 예년보다는 부드러워져서 어프로치 샷으로 핀을 잘 공략할 것 같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안전하게 치러지고 있다. 그 때문에 이 대회는 무관중으로 치러져서 아쉽다고 말했다. “항상 신한동해오픈은 갤러리가 많은 대회로 유명했는데 관중이 없어서 아쉽다. 하지만 남은 3일 TV로 지켜보실 시청자들에게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지난해 우승은 없지만 평균 최저타 스코어를 기록해 덕춘상을 받았을 정도로 항상 뛰어난 성적을 냈다. 올해도 지난 우성건설부산경남오픈에서 3위, 최근 마친 헤지스골프KPGA오픈에서도 공동 9위로 마치는 등 컷오프 없이 항상 상위권 성적을 냈다. 2015년 이후 이번에 두 번째 코리안투어 우승에 도전하는 그의 인터뷰 영상은 신한동해오픈 공식 페이스북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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