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O 현지펀드 환매 10/13부터 재개
키움, 10/20 수익자총회 개최키로
예상수익률 11.1~14.5% 추정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달 초 환매가 중단된 해외 재간접 공모펀드인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펀드’에 대해 전체 순자산의 91.2~94.0%가 환매 가능하며 10월 중 투자자에게 우선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영국 자산운용사 H2O가 운용하는 ‘H2O멀티본드’와 ‘H2O알레그로’ 등의 펀드를 편입한 재간접형 공모펀드다. 22일 기준으로 순자산은 총 3587억원(원본 2964억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H2O펀드 편입비중은 약 27.7% 수준이다.
유럽 금융당국이 H2O에 해당 펀드들의 비유동성 사모채권이 위험하다며 ‘사이드포켓팅’을 권고한 데 따라 이달 7일자로 환매가 연기됐다. 사이드포켓팅이란 보유자산의 부실, 유동성 부족, 적정 밸류에이션 산정이 어려울 때 해당 자산을 포트폴리오 내 다른 자산과 분리하는 것을 말한다.
키움운용은 “사이드포켓팅 예정인 자산 비중은 전체 얼터너티브 펀드 순자산의 약 6.0~8.8% 수준”이며 “사이드포켓팅 자산은 순차적인 현금화를 통해 투자자에게 분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운용은 또한 “H2O운용이 현지 펀드 환매 재개 시점을 10월 13일로 공지했다”며 “환매 연기된 펀드의 주요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수익자총회를 10월 20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얼터너티브 펀드의 수익자 총회를 통한 환매 가능한 규모는 전체 순자산 기준으로 약 91.2~94.0% 수준이 될 것”이라며 10월 중 환매 재개를 통해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드포켓팅 자산을 제외한 이번 펀드 환매대금의 예상수익률은 11.1~14.5% 수준으로 산정됐다. 얼터너티브 펀드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전날 현재 21.8%를 기록 중이며, 최근 1년 수익률은 4.5%다. 사이드포켓팅 자산의 경우 H2O 측의 현금화 과정에 따라 추가 수익 분배가 이뤄질 예정이다.
키움운용은 “수익자 총회에서 의결할 안건, 개최 일시 및 장소는 10월 초 별도 안내문과 함께 통지할 예정”이라며 “서면으로 의안에 대한 찬성·반대 표시를 할 경우 직접 참석을 하지 않아도 의결에 참여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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