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임에도 작지 않은 규모로 발행 추진
에너지 기업들이 속속 회사채 발행시장의 문을 두들기고 있다. A급임에도 적지 않은 규모로 회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장에너지는 2년물과 3년물로 1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이달 20일 수요예측을 통해 28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군장에너지는 올해 회사채 만기 도래 물량이나 당장 갚아야할 기업어음(CP)와 전자단기사채가 없다. 이에 회사채 발행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OCI그룹 내 민간발전사인 군장에너지는 지난해 4월 1500억원 모집의 회사채 수요예측서 5850억원의 자금을 받아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으나 지난해 10월 1000억원 모집의 두 번째 수요예측서 5년물 미매각을 경험한 바 있다.
한편, 같은 에너지 업종이자 A급인 나래에너지서비스도 3년물로 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 중이다. 수요예측과 발행시기도 군장에너지와 같이 20일, 28일에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이 맡았다. SK E&S의 자회사인 나래에너지서비스는 올해 10월 27일 총 1250억원의 회사채 만기도래 물량이 있다.
나래에너지서비스는 지난 2018년 초 800억원의 회사채 만기도래 물량을 전액 현금으로 갚는 등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발을 빼는 듯 했으나 2018년 2월 400억원 지난해 9월 200억원의 사모 회사채 발행 이후 이번 발행으로 공모 회사채 시장에도 복귀한 모습이다.
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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