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조직개편 후 수주역량 강화
유진그룹 계열사인 동양(대표 정진학)이 최근 건설플랜트 사업을 잇달아 수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동양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183억원 규모의 ‘345kV 고덕#2 변전소 토건공사’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조성에 따른 수요전력 공급과 주변 변전소 중부하 해소를 위한 전기공급설비(변전소) 토건공사다. 동양은 지하1층 지상4층 철골·철근콘크리트조(SRC조) 시공을 일괄 도급공사로 수행한다. 동양은 이번 수주는 첫 변전소 토건공사로 향후 관련 공사 수주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랜트 사업에서도 수주가 잇달았다. 지난달 말에는 KG ETS가 발주한 스토커 소각로와 폐기물 저장창고 설치공사 수주를 확정했다. 이달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양은 환경플랜트 부문에서 산업폐기물 소각설비와 소각 및 발전시설 연소가스처리설비, 시멘트 제철제강 등 다양한 공정의 집진설비, 탈질설비 개선공사 등을 수행하며 기술을 축적해 왔다. 특히 대기오염 방지설비 분야에서 대부분의 기술을 국산화하며 소각설비, 연소가스처리설비, 탈황/탈질설비, 집진설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았다.
동양 관계자는 “최근의 잇단 수주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뤄낸 결실”이라며 “독자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영역 구축을 통해 수주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동양은 지난해 건설과 플랜트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수주역량을 강화했다. 올해 2/4분기에는 영업이익 50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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