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주, 5년 콜옵션에 최대 2000억
KB지주, 5년 콜옵션에 3000억 규모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일반 회사채에 이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 영구채) 발행에 도전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5년 콜옵션을 조건으로 1500억원의 영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 이후 최대 2000억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이달 16일 수요예측을 통해 23일 발행할 계획이다.
AA-의 신용등급을 지닌 우리금융지주의 영구채는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나섰으며, KTB투자증권과 한양증권, 교보증권, 신영증권, 우리종합금융 등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첫 일반 회사채 수요예측서 1500억원 모집에 9600억원을 받아 2000억원으로 증액발행 한 바 있다. 회사채 발행자금은 이번 영구채와 같이 운영자금 목적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6월에도 3.23%의 금리에 3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해 자기자본비율(BIS) 비율 제고에 힘쓰고 있다.
같은 업종인 KB금융지주도 5년 콜옵션 2700억원, 10년 콜옵션 300억원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이달 13일 수요예측을 통해 20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과 키움증권이다.
5년 콜옵션에는 2.7%에서 3.3%를, 10년 콜옵션에서는 2.8%에서 3.5%를 제시했다. 이에 우리금융지주도 비슷한 금리대를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한국증권금융은 5년물로 1000억원 모집에 2500억원, 10년물로 1000억원 모집에 2500억원을 받아 총 2000억원 모집에 5000억원의 자금을 받아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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