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영업익 750억…지난해 전체 넘어
2015년 부서에서 2017년 본부로 승격
부동산금융, IB그룹 내 '캐시 카우'로 거듭나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하나금융투자 부동산금융본부가 매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IB그룹 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7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부동산금융본부는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작년 총 실적을 뛰어넘어 7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4년 약 12명의 자본시장본부 RE실로 시작해 16억원이라는 비교적 적은 영업이익을 거뒀으나 이후 점차 성장해 IB그룹의 주요 본부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부동산금융본부가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해는 2015년으로 자본시장본부에서 벗어나 IB그룹 내 부서(실)로 독립하면서다. 클럽 딜 위주의 투자와 주선으로 약 25여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문 및 주선 수수료 등으로 그 해에 9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후 2016년 부동산금융실으로 이름을 바꾼 후, 동탄 더 퍼스트타워, 성수동 테라스타워 등 지식산업센터와 하남 미사지구 등에 오피스텔, 부천역 상가를 비롯해 호텔과 메디컬센터 등 투자 기회가 있는 곳이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투자를 감행했다. 이에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넘겨 128억원을 찍었다.
2017년에는 광명시의 숙원사업인 종합병원 유치 공모사업에 뛰어들어 에쿼티(Equity)를 통한 공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그 해 전년대비 2배 이상 불어난 25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부동산금융본부로 승격됐으며, 산하 부서도 부동산금융실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실로 나뉘게 된다.
2018년에는 부동산솔루션실이 신설되고, 또 다시 2배 이상 증가한 58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743억원으로 200억원 가까이 영업이익을 불린 부동산금융본부는 부동산전략금융실과 부동산투자금융실, 부동산구조화금융실로 총 6개의 실무부서, 소속 인원만 62명으로 구성을 새로이 했다.
올해는 9월까지 7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지난해 전체를 넘어섰고, 목표치 900억원 달성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부터 중점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는 물류센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천 남항과 광주 삼동, 안성 일죽, 용인 기흥 등 물류센터에 투자했고, 현재에도 인천과 김포, 안성, 용인, 광주 등에 추가적으로 검토 중이다.
또 핵심 전략인 지자체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재 부산시, 구리시, 김해시 등과 협의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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