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미국서 ‘진로’ 알리기 박차
관광객 겨냥…인지도 제고효과 기대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미국에서 ‘진로(JINRO)’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략에 팔을 걷어붙였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현지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라스베이거스 투어버스를 진로 광고로 랩핑해 운용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랩핑버스는 내년까지 벨라지오 가든, 코스모폴리탄 등 주요 명소의 정류장을 돌며 24시간 운행된다.
라스베이거스가 세계에서 가장 큰 관광도시 중 하나라는 점에서 진로 브랜드를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하이트진로는 기대하고 있다.
랩핑버스는 참이슬과 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등 주요 제품과 함께 알록달록한 과일이 디자인돼 멀리서도 시선을 끈다. 특히 라스베이거스 특유의 화려한 거리 풍경과 어울리는 일루미네이션을 활용해 진로와 그 상징인 ‘두꺼비’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진로 브랜드 홍보를 위해 2018년부터 뉴욕에서 랩핑트럭 10대를 운용해오고 있다. 랩핑트럭에 대한 현지인 반응이 좋을 뿐 아니라, 소비자 조사결과에서도 랩핑차량이 제품 인지도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나면서 도시 확장에 나선 것이다.
해외 80여개국에서 판매 중인 진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증류주 브랜드에 19년 연속 1위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소주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들이 비교적 발음하기 쉬운 이름으로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가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현지인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방법으로 TV광고와 연계해 랩핑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진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교민들을 위해 FUN(펀) 마케팅 활동도 벌이고 있다. 하이트진로 굿즈에 대한 교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하이트진로아메리카 홈페이지에서 현지 전용 굿즈 판매를 시작했다. 또 진로이즈백 미국 출시를 기념해 교민들을 대상으로 ‘찰칵 페스티벌’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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