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중남미 첫 방문 외교
WTO 사무총장 선거 지지 요청 계획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그간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외교가 제한됐던 멕시코를 방문해 고위급 대화를 재개한다. 한국과 함께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회원국이기도 한 멕시코를 방문하는 김 차관보는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는 15일 “김 차관보가 오는 1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멕시코를 방문해 훌리안 벤투라 멕시코 외교차관과 면담을 갖는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보는 외교당국자들뿐만 아니라 멕-한 의원친선협회장을 만나고 현지에 진출 중인 우리 기업 대표들과도 간담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는 “김 차관보의 이번 멕시코 방문은 코로나 19 상황 이후 우리 고위급의 중남미 첫 방문 외교”라며 “코로나 19로 중단된 양국간 고위급 대면 외교 재개 의지를 전달하고, 포스트 코로나 경제활성화를 위한 협력 확대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세계 15위 경제대국인 멕시코는 우리나라의 중남미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진출국”이라며 “최근 USMCA 발효 및 글로벌가치사슬[GVC] 발효, GVC 재편 움직임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북미 및 중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그 역할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차관보는 이번 멕시코 방문 시 멕시코 정ᆞ관계ᆞ경제계 인사 면담을 통해, 무역ᆞ투자 활성화 및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협의하고 우리 진출 기업들의 애로 사항 해소 및 진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며 “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 후보의 당선을 위해 멕시코 측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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