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주 헌터스빌서 단독 현장 유세

‘법과 질서’·‘코로나19 정치화’로 바이든 공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2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헌터스빌에서 열린 단독 현장 유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판하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2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헌터스빌에서 열린 단독 현장 유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판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마지막 현장 유세에서 남편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워 온 ‘법과 질서’를 강조하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맹공격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2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헌터스빌에서 열린 단독 현장 유세에서 “폭도들과 약탈자들이 우리의 도시를 불태우고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체를 파괴할 때 민주당은 어디에 있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멜라니아 여사는 “(바이든 지지자들의) 폭력 때문에 트럼프 지지 표지판을 자기집 마당에 심어 놓은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백악관 직원들이 나라를 위해 봉사했다는 이유만으로 식당에서 쫓겨나고, 소셜미디어 업체들이 정치적으로 우리를 검열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모두 (바이든 후보와 민주당 등) 좌파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바이든 후보를 직접 겨냥해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바이든을 왜 우리가 믿어야 하는가”라며 “지난 47년간의 정치 생활을 되돌아보면 바이든이 갑자기 미국인을 위해 일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판단하는데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멜라니아 여사는 자신의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말하며 민주당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민주당은 언론과 함께 코로나19를 지난 10년간 가장 양극화되고 분열적인 화제로 만들려 시도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미국인의 통합에 협력하는 대신 우리를 공격하려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멜라니아 여사는 3일 오전 주소 등록지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현장 투표에 참석한 뒤 백악관으로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