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소통체계 강화
농협은행, 고객 접촉내역 360도 바라보기 서비스 구축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NH농협금융이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을 꾀하기 위해 아이디어 결집에 나섰다. 기획·전략 중심의 하향식 결정이 아닌, 내·외부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는 소통체계를 갖추는 것이 골자다.
NH농협금융지주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DT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의 핵심 방안 중 하나는 은행 내 ‘디지털 R&D센터’에 내외부 집단지성이 모일 수 있는 그룹 내 공유 서비스 센터(Shared Service Center)역할을 부여한 것이다.
NH농협금융은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협업 플랫폼을 통해 고객, 직원, 스타트업, 대학생 창업동아리 등의 내·외부 아이디어를 결집하고 디지털선행기술 도입 연구, 조사, 인큐베이팅을 거쳐 비즈니스(사내벤처 등)로 구현할 계획이다.
해커톤 대회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네이버 클라우드와 오픈API 활성화를 위한 농협API 활용 및 AI 연계서비스 개발을 위해 기업과 일반부문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농협금융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계열사 부문도 신설해 계열사 연계 서비스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객 맞춤형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계열사별로 고객의소리(VOC) 쌍방향 소통체계 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은행과 보험사는 고객의견 분석 대상을 확대하고 분석 정확도도 지속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고객의 채널 접촉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하는 '고객 접촉내역 360도 바라보기' 시스템을 이달 중 완성해 상담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농협금융의 디지털전환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이제는 내·외부의 아이디어를 결집하고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협업체계를 마련해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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