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수사 목록에 조국·정경심 사건 빠져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년 발행되는 검찰 연감의 축사를 두고도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달 초 발간된 ‘2020년 검찰 연감’의 발간사에서 “검찰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형사법 집행 권한을 국민을 위해 정말 필요한 곳에 행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언급한 ‘국민의 검찰’, ‘검찰의 주인은 국민’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윤 총장은 글에서 “검찰은 지난 한 해 동안 검찰권 행사 방식, 수사 관행과 내부 문화를 헌법과 국민의 관점에서 되돌아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자세로 과감하고 능동적인 개혁을 추진해왔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반면 추미애 장관은 격려사에서 검찰의 부족했던 점을 성찰하라고 지적했다.
추 장관은 “이번 검찰 연감의 발간을 계기로 검찰이 지난 한 해 동안 국가와 국민에 기여한 점과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고 더 나은 검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검찰은 개혁완수를 통해 검찰 본연의 역할인 인권옹호 기관, 사법 통제관으로서 검찰상의 미래를 제시함으로써 국민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 연감에는 2019년 주요 사건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 ▷경찰청 정보국 등 사찰·정치공작 문건 사건 ▷법원·국세청 정보화 사업 관련 비리 사건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의혹 사건 등이 실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부인 정경심 씨와 관련된 사건은 목록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법조계는 조 전 장관 수사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이 심해 목록에서 제외한 것이 아니냐고 분석하는 분위기다.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