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 최초 해외프리IPO 주선
경영자문·자산관리 동시에
송재우 신한은행 PIB센터장
“상황을 정확히 알려드렸어요. (시트론 보고서의) 내용에 틀린 부분을 찾아 지적해드렸어요”
송재우 신한PWM PIB 강남센터장(PIB센터 1호)은 지난 9월 글로벌 벤처기업인 나녹스(Nano-X)에 대한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거래를 주선했다. 프라이빗뱅킹(PB)센터가 해외 비상장사 투자를 이끈 첫 사례다.
상장직후 고공행진을 벌였던 나녹스는 미국 공매도 행동주의 투자자인 시트론 리서치의 보고서로 지난 9월 30일 주당 23.52달러까지 급락했다. 고객들이 동요했지만 송 센터장의 차분한 대응으로 침착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후 나녹스가 오는 29일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0에 참가해 제품 시험을 한다는 소식이 공개됐다.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35% 급반등했다.
PIB는 PB(Private Banking)와 IB(Investment Banking)를 결합한 용어다. 기업가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기업금융, IB금융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 모델이다. 100억 원 이상을 한 번에 맡기는 초고액 자산가(VVIP)를 대상으로 영업한다.
기존 WM센터는 담당 팀장이 고객의 자산을 직접 관리하고 상품을 제안하는 구조지만, PIB센터는 전문 투자컨설팅센터(ICC)를 마련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부터 기업회계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ICC 전문가들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자금조달에서부터 기업회계까지 오너 고객의 수요에 맞는 자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가들이 직접 비율과 비중을 조정해 순수한 시장상황이 반영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를 해드려요. 현재 고객 분들이 투자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죠”
PIB강남센터는 설립 열달 만인 지난 10월 운용자산 7000억 원을 돌파했다. 예상치의 5배다. 신한PWM PIB센터는 현재 서울 대치동 강남센터(1호점)와 남대문로 상공회의소 서울센터(2호점)를 운영하고 있다.
문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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