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종가보다 0.6원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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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 만에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달러당 1103.2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8년 6월 15일(1097.7원)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던 지난 18일 종가 1103.8원보다도 0.6원 낮다.

이날 환율은 1.2원 오른 달러당 1105.8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줄이다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거래량은 많지 않았으나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이어진 점이 환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원/달러 환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으나, 환율 하락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최근 외환시장은 별다른 재료가 없으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게 기본적인 환경"이라며 "미국 추수감사절 영향으로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적은 상황에서 원화 강세·달러 약세라는 기본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