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주식시장 주역이 돼 매우 고무적”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주가 3000시대 개막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기업의 현재 실적과 미래 가치를 보여주는 주가의 상승세 또한, 우리 경제의 희망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반등할 것이라는 시장과 국내외 투자자들의 평가이며, 우리 기업들의 높은 경쟁력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벤처기업이 주식시장의 떠오르는 주역이 되고 있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코스닥과 코스피 시장에서 벤처기업이 약진하면서, 제2벤처 붐의 확산을 보여주고 있다"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내에 벤처기업이 열세 개로 증가하여 비중이 65%로 커졌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네 개 기업이 20위권 내에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두 코로나 시기에 주목받는 바이오, 정보통신 분야의 선도기업들"이라며 "제2벤처 붐이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 더 확산되고 있는 것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보회의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주가와 함께, 호조되는 수출 실적도 함께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확산과 방역 강화로 내수와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의 거시 경제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다행"이라며 "빠른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한국 경제의 미래에 희망을 주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했다. .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빠른 경제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수출"이라며 "지난해에 비해 10월부터 일 평균 수출 실적이 플러스로 전환되었고, 11월에는 일 평균과 월간 전체에서 플러스로 전환한 데 이어 12월에도 쾌조의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 무선통신 기기 등 주력품목이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고,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 분야에서도 호조를 보여 미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이 증가한 것도 매우 의미 있고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내수와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수출과 투자 등 경제활력을 높이는 대책을 더욱 강화해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의 길도 우선 여기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며 "특히, 수출 물량이 있어도 금융 문제나 운송수단 부족 문제로 수출길이 막히는 일이 없도록 총력 지원해야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