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MOU 체결…성윤모 산업부 장관도 참석
국영기업 4곳과 컨소시엄 구성 원료채굴부터 재활용 종합사업
[헤럴드경제 정세희 기자]LG화학 배터리부문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와 10조원 규모의 배터리 종합 플랫폼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관련기사 13면, 본지 12월10일자 참조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투자청과 배터리 종합 플랫폼 사업인 ‘그랜드 패키지(Grand package)’ 프로젝트 MOU 서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명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4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지에서 배터리 원료(니켈) 채굴, 제련, 정제, 셀 제작 및 재활용 등 전 과정을 망라하는 배터리 종합 플랫폼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는 5년간 약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상사가 투자하는 금액은 최소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출범 이후 진행되는 첫 해외 투자로 LG에너지솔루션의 해외 배터리 사업 투자로도 최대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 측은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올해 초부터 1년 동안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 프로젝트에는 LG에너지솔루션 이외에 LG상사도 참여한다. 포스코도 내부적으로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국영 광산기업 마인 아이디(the Mining Industry Indonesia·MIND ID)와 안탐(Antam), 국영 석유가스회사 페르타미나(Pertamina), 국영 전력회사 피엘엔(PLN) 등 4개사가 지주회사(Indonesia Battery Holding·IBH)를 만들어 참여한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현지 합작 법인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내년 1월 중 법인 출범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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