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급여 수급자 3.7만명도 새로 포함돼

내년 1학기 무상교재 신청…12월17~31일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교육부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교재 무상지원 대상자를 확대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교육급여 수급 가정 고교생에게도 EBS교재를 무상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급여 수급자는 중위소득 50% 이하 계층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제에 따라 입학금·수업료·학용품비·부교재비 등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계층이다.

두 기관은 기존에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정 고교생에게 EBS 교재를 무료로 지원해 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저소득층 및 학업중단 학생 등에게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대상을 교육급여 수급자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고교 재학생은 물론 검정고시 준비생, 홈스쿨링 학생도 교재를 무료로 지급받는다.

이번 조치로 약 3만7000명이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종전 약 8만명에서 내년에는 12만명이 교재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2021년 1학기 1차 무상 교재 신청은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EBSi 홈페이지(www.ebsi.co.kr)에서 할 수 있다. 신청한 교재는 가정으로 배송된다.

무상교재 신청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EBS 학습지도 서비스 ‘맞춤형 학습 관리 서비스’(듀냐학습관리 서비스)도 별도로 제공된다.

두 기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복지기관과 협력해 개별 신청학생 이외에 소외계층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