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정부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2018년까지 국내 어선 4400여척을 절반수준인 2300여척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3일 국내 연근해어업의 지속가능한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어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어선 감척, 어업선진화 등의 내용을 담은 ‘연근해어업 구조개선 기본계획(2014~2018)’을 발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1994년부터 약 1조6000억원을 투입해 1만8000여척의 어선을 감축한 결과 1960년 1500만t 수준이었던 연근해 수산자원량이 2000년대 초 757만t까지 감소하다 지난해 들어 860만t 수준으로 회복됐다.
그러나 최근 국내 연근해 어선 4400여척은 수산자원량에 비해 여전히 많다는 수산전문기관의 연구결과에 따라 정부는 5년동안(2014~2018) 어선 절반을 줄이고, 5년 뒤인 2023년까지 나머지 어선을 모두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2018년 연근해어업 자원량은 현재 860만t에서 900만t으로 증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연근해어업 선진화 방안으로 국내 어선이 주변국과의 공동조업 수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후어선의 현대화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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