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이승환이 그룹 더 클래식 결성 20주년 콘서트를 연출한다.

더 클래식은 오는 15~16일 서울 연세대 백양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벌인다. 더 클래식은 김광진, 박용준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지난 1994년에 데뷔해 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마법의 성’ ‘여우야’ ‘송가’ ‘내 슬픔만큼 그대가 행복하길’ ‘해피아워’ 등을 히트시켰다. 담백하면서도 세련된 멜로디와 편곡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던 더 클래식은 멤버 각자의 솔로 활동으로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황이었지만, 지난 달 미니앨범 ‘메모리 앤드 어 스텝’(Memory & A Step)’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이승환은 더 클래식과 데뷔 앨범 제작자로 인연을 맺은 뒤 동료 음악인으로 오랜 우정을 쌓아 왔다. 이승환의 콘서트 연출 참여는 더 클래식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승환이 다른 아티스트의 콘서트에 연출로 참여한 것은 최초의 일이다. 또한 이번 콘서트에는 기타리스트 함춘호, 베이시스트 김정렬, 드러머 신석철, 기타리스트 이성렬 등 정상급 세션 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이승환은 “이번 콘서트에 재능기부 형태로 무대ㆍ음향ㆍ영상의 제작과 연출에 참여하게 됐다”며 “더 클래식의 훌륭한 음악에 내 손길이 더해져 감상하기에 좋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