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중국이 2035년까지 50만 명의 조종사가 필요하다는 예측과 함께 조종사 인력시장의 확대와 관련 업체들의 진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민용항공총국(CAAC)이 수송 인프라 확장을 위해 내년부터 군의 승인이 없이도 민항기가 1000m이하 영공을 비행할 수 있도록 허가함으로써 항운업계에 붐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CAAC의 고도 제한 완화 조치가 실시됨에 따라 200개가 넘는 신규 회사들이 항공 운항 라이선스를 얻기 위해 지원했으며, 향후 2035년까지 민항기 조종사가 50만 명 가량 필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당국이 운영하는 비행학교에서 배출하는 학생의 수는 연간 100명 가량이며 나머지 12개 조종사 양성학교가 조종사들의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완화수강생 수는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쑨펑웨이 CAAC 조종사 학교 부학장은 “2010년 처음 등록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민항기 자격증 획득에 관심있는 사업가들이었으나 지금은 항공회사에 취직하기 위해 비행을 배우려는 젊은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새로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으나 조종사 훈련생들은 취직을 위해 도박을 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인민해방군에서 전역해 베이징에서 1시간 거리를 통학하며 조종훈련을 받고 있는 종루이(28)는 로이터에 “민항기 조종사 봉급이 괜찮다”며 “일단 직장을 잡게 되면 2년 안에 50만위안(약 8800만원) 정도는 쉽게 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중국 항공관제당국은 내년까지 군의 허가 없이 비행할 수 있는 구역을 상공 1000m까지 허가하고 2020년까지 3000m로 확대하기로 했다.
해외 기업들도 중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로이터는 세스나항공회사, 필라투스항공, 피아지오에어로산업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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