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시민참여는 진정한 자치와 분권의 뿌리이자 원동력입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2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다.
염 시장은 “대전 서구청에서 개최된 ‘자치분권 콜로키움’에 발표자로 초청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방역상황으로 참석인원이 제한되었지만, 제 발표에 이어진 토론은 대전 지역에서 누구보다 자치분권 활동에 앞장서고 계신 전문가와 활동가 분들의 지혜를 빌릴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고 했다.
그는 “제 발표는 우리시 행궁동 사례가 첫 꼭지였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이 있어 개발제한구역이자 도시 외곽 개발로 인해 낙후된 지역이었지만 핫플레이스로 변모한 곳이죠. 2013년 ‘생태교통’은 한 달 동안 차 없이 살기에 도전했던 실험과 함께 주민 반대와 갈등을 극복하고 주민연대의 정신을 만들어낸 계기였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직접 보고 느낀 해외 도시재생 사례도 말씀드렸습니다.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은 폐공장과 오염된 강이 흐르던 도시를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도시로 탈바꿈시켰고, 스웨덴의 말뫼 지역은 5명 중 1명 넘게 실업자였지만 도시 대전환을 실행하면서 청년과 벤처가 찾는 젊음과 혁신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시 행궁동, 스페인의 빌바오, 스웨덴의 말뫼. 세 지역 모두 시민이 중심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가 어떻게 바뀌면 좋겠다’, ‘우리 지역의 발전계획에 내가 참여해서 결정했다’는 주인의식이 더 많은 시민에게 공유되고 확산되길 바래봅니다. ‘시민참여’야말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진정한 자치와 분권의 뿌리이자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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