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에 법적인 조치 계속 하고 있어”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전 국민 70%가 접종을 완료하고 나면 부스터샷(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접종)을 시행할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이같이 밝히고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자기 변화를 하고 있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이 같은 판단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사의 백신을 위탁생산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8월 말이나 9월 초 쯤 시제품이 나온다는 것 같다"며 "시제품은 엄격한 검사를 해서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니, 이를 활용할때 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689만3124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32.9%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040만4157명, 화이자 529만5975명, 모더나 6만3270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722명이며,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57명 늘었다.
최근 코로나 확산세와 관련해서는 "(고강도 거리두기로) 국민 이동량을 20% 정도로 줄이면 이달 말 쯤 정점을 찍고 확진자가 1천명대 수준에서 관리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러지 못하고 지금 상태로 (이동량이) 이어지면 내달 말에는 2천∼3천명 사이로 갈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도 나온다. 지금 확산세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집회 강행 논란에 대해서는 "감염병과의 싸움을 하는 국민들에 대한 기본적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한 뒤 "민주노총에 정부가 미온적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법적인 조치를 계속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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