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도 미래도 없는 욕망의 이기심만이 난무하는 도시공간, 현재만이 존재하는 망각의 풍경 그래서 아름답기를 바라는 도시의 풍경은 슬픔으로 다가온다” (작가노트 중)
도시 공간 어느 곳에서나 마주치는 회색건물이다. 편의점, 테이크아웃 커피점, 혹은 대기업 프랜차이즈 화장품 가게…. 브랜드와 레디메이드(Ready-made)가 넘쳐나는 도시 풍경이 묽고 흐린 색채들도 뒤덮여 메마름을 더하고 있다. 도시의 화려함은 사라지고 욕망의 이면에는 공허함만이 남았다. 현대사회에서 개인이 느끼는 소외의 정서를 회화로 접근해 온 작가 김성수의 작품이다.
김성수 작가가 ‘농 리유(Non-lieu)-얼굴없는 장소들’이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을 열었다. 작가는 ‘현재만이 존재하는 망각의 도시 풍경’을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바라 본 회화작품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12월 19일까지 삼청로 갤러리스케이프.
김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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