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가 두피 염증이 생겨 대머리가 될 처지에 놓인 20대 여성이 병원 측에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사건이 보도되면서 모발이식에 대한 불안감과 시술 병원에 대한 의구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 소송에서 재판부는, 병원에서 두피 절제 면적을 신중히 고려하지 않고 피부를 과도하게 절개해 무리하게 봉합한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환자의 두피가 괴사한 뒤에도 봉합 부위를 면밀히 관찰하지 않고 뒤늦게 조치를 취했다면서 병원 측의 과실을 인정했다.
모발이식 수술 과정은 기본적으로, 머리카락 뿌리가 있는 피부를 떼어 뿌리를 분리한 다음 분해해서 원하는 부위에 심는 과정이다. 따라서 환자의 두피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수술 후 적절한 사후관리를 진행할 수 있는 의사의 역량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따라서 환자는 병원에서 모발이식 준비 과정을 철저히 이행하는지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다.
국내 최연소로 미국 모발이식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서울 구로구 동안피부과 박동재 원장은 “모발이식 결정에 앞서 탈모 시기·형태·가족력 여부·약물치료 여부·다른 질환 유무 등을 알아보고 모발 확대경을 이용해 현재 탈모 상태·진행 정도·두피 건강 상태를 점검하여 이식이 반드시 필요할 때만 이식할 모낭 수를 결정한다”면서 “이번 소송 사건에 휘말린 병원에서는 이러한 원칙부터 제대로 지켰는지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박 원장은 “두피 절제 면적을 정확히 산출하려면 후두부에 모발 밀도 측정기를 사용하여 1cm2 당 모발 수를 정확히 계산해야 한다. 이외에도 환자의 나이와 특성 그리고 헤어라인과 얼굴 이미지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해 이식 범위를 미리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안피부과에서는 박동재 원장이 직접, 위와 같은 절차를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부작용 발생을 막고 99%에 달하는 생착률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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