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브록필드 플래닛 부사장
‘인공위성 빅데이터 기반 혁신 전략’
체계화된 데이터로 위기 해법 모색
“지금 우리의 행성은 환경 위기의 한복판에 있고 전례 없는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인공위성이 24시간 촬영한 지구의 상세한 모습을 통해 우리가 현재 처해 있는 상황과 변화를 깨닫고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앤드류 브록필드(Andrew Brockfield) 플래닛(Planet)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영업 부사장은 8일 헤럴드경제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대변혁의 시간’을 주제로 주최한 ‘헤럴드기업포럼 2021’ 제2부 세션에서 ‘인공위성 빅데이터에 기반한 기업의 혁신 전략’이라는 내용으로 강연을 했다.
브록필드 부사장이 몸담고 있는 플래닛은 지구 궤도에 190개의 인공위성으로 구성된 사상 최대의 위성군을 운영하고 있는 지리정보업체다. 이들 위성은 24시간 지구 표면을 중·고해상도로 촬영해 이미지를 전송하고 플래닛은 이를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로 가공한다. 이 지리 정보 빅데이터는 플래닛의 기업 및 정부, 비영리단체(NGO) 고객에 전달돼 상업적·정책적 결정에 활용된다.
브록필드 부사장은 “플래닛이 위성과 각종 센서를 통해 수집한 대규모의 데이터에서 추출한 데이터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알고리즘(Algorithm)과 접합되면 글로벌 기업과 정부가 직면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지속가능한 전환(Sustainable Transformation)’이라는 두 가지 거대한 임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생생한 예로 2004년 인도네이사 수마트라섬 서부 해안 40㎞ 밖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피해 지역, 지난해 대규모 폭발사고로 파괴된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의 사고 전후 인공위성 사진 데이터를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각종 자연 재해와 사건 전후에 찍은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당시 어떤 일이 발생했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분석이 있다면 사건사고를 복구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 NGO가 어떤 자원을 언제,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정확하게 파악해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 환경과 글로벌 가치공급망에 대응하는 데에도 체계화된 지리정보 데이터는 유용하다는 게 블록필드 부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중요하지면서 기업들은 자신들의 제품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그 과정에서 비윤리적인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려는 욕구가 늘고 있다”면서 “플래닛의 지리정보 시스템을 활용하면 특정 지역의 산림 파괴 현황을 미리 경고하거나 중국의 도시화가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호연 기자
why37@heraldcorp.com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