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ㆍ법무 이어 고객서비스 4만명에 적용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코로나19로 근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와중에 영구 재택 근무를 택하는 기업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고객 서비스 부문 정규직 근로자 4만명 전원을 대상으로 원격근무를 하도록 했다.
이들은 한 달에 최대 세번까지만 중요 회의·고객 방문·직업교육 등을 위해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미 고객 대면 접촉을 하지 않는 인사관리·법률 부문 직원은 상시 재택근무를 선택토록 했다.
욘랜다 실스-코필드 PwC 인적자본전략 부문 부대표는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재택근무를 영구화한 조치는 회계업계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직원이 밤늦게까지 사무실에서 일하도록 격려하는 회계업계 관행을 감안하면 PwC의 조치가 파격적이라고 했다.
실스-코필드 부대표는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뒤늦게 깨달은 교훈이라고 밝혔다.
그는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을 지나면서 많이 배웠다”며 “원격근무는 유연성의 진화를 생각할 때 당연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시작한 팬데믹으로 미국 내 화이트칼라 노동자 대다수는 방역규제 등으로 재택근무를 해왔다.
회계업계에선 딜로이트가 영국에 있는 직원 2만명 전원에게 앞으로 재택근무를 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난 6월 밝혔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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