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매장 혁신 ‘치즈에이드’ 등
팬데믹이후 변화 연구 5곳 선정
삼성전자가 자사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하반기 우수 과제를 선정하고, 이들의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독립하는 스타트업은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판독 솔루션 ‘디아비전(DiaVision)’
▷가시광 통신 기술을 활용한 무인 매장 혁신 솔루션 ‘치즈에이드(Cheeseade)’ ▷동작 인식 기술 기반 AI 댄스 게임 플랫폼 ‘구스랩(GOOSE LAB)’ ▷나만의 신선한 술을 만드는 홈 브루잉 솔루션 ‘부즈앤버즈(Booze&Buzz)’ ▷개인 맞춤형 족부 보조기 제작 솔루션 ‘로고스 바이오일렉트로닉스(Logos Bioelectronics)’ 등 5개다.
이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지난 1년간 삼성전자의 지원 아래 아이디어의 구체화 과정과 경영진 평가 등을 거쳐 인정받아 ‘스핀오프 대상’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 전문가들이 설립한 ‘디아비전’은 스마트폰 카메라와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판독 솔루션’을 개발했다.
디아비전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진단 키트의 결과를 촬영하면 디지털신호처리의 이미지 분석을 통해 바이러스 양을 수치화하는 기술의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국내 의료기관의 임상시험 결과 기존 육안 판별보다 정확도(민감도·특이도)가 높은 것으로 검증돼, 벌써부터 진단키트 제조사 등 바이오업계에서 협력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치즈에이드’는 코로나19 이후 각광받고 있는 소자본 무인 매장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가시광 통신(LiFi)’ 기반 무인 매장 솔루션을 개발했다.
무인매장 솔루션을 통해 고객은 매장에서 앱을 켜기만 하면 조명을 통해 제품 정보부터 주문까지 한번에 이용할 수 있고, 매장 운영자는 저렴하고 간단한 설치만으로 고객 데이터 수집과 관리가 가능하다.
댄스 경력 14년차인 사용자경험(UX) 디자이너와 사내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설립한 ‘구스랩’은 동작인식 기술 기반의 AI 댄스 학습 플랫폼을 개발했다. 구스랩의 댄스 학습 플랫폼은 AI 비전 기술을 활용하여 콘솔 등 별도의 기기 없이 모바일 기기나 노트북 카메라 만으로 사용자의 춤 동작을 인식, 분석하고 피드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6년 동안 총 300억원을 투자해 사내 57개 스타트업의 분사 창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47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스타트업들이 후속 투자를 유치한 금액은 총 1000억원을 넘었으며, 전체 기업가치도 5200억원을 돌파했다.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C랩을 발판으로 미래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 스타트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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