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화장품 등 중국 수출 증가 두드러져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9월 인천 수출이 반도체, 화장품 등의 선전으로 전년동월 대비 20% 증가한 41억8000만 달러를 기록, 전월에 이어 월별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갱신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 수입도 역대 3위 실적인 45억 달러를 기록하며 올 들어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무역수지는 3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9월 인천 수출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인천 5대 수출품목들 중 반도체와 화장품(비누치약 포함)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인천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중국 시스템반도체 수출의 꾸준한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수출이 101.6% 늘며 24개월 연속 상승했다
화장품 수출도 전체 화장품 수출의 88.2%를 차지한 메이크업·기초화장품의 수출 호조로 39.7%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의약품(농약 포함) 수출은 바이오시밀러 등 면역물품의 수출이 다소 주춤하며 전년동월 대비 0.8% 감소했고 자동차도 북미지역으로의 수출 부진으로 인해 49.4% 수출감소를 기록했다.
철강판 수출 또한 높은 수준의 수출단가 및 전방산업의 세계적인 호조에도 불구, 수출중량이 크게 줄며 전년동월 대비 12.9%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인천 주요 수출대상국 중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88.9%)을 비롯, 베트남(↑13.6%), 일본(↑7.1%), 홍콩(↑6.1%), 싱가포르(↑33.5%) 등으로의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늘었다.
박귀현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지난 9월 인천의 수출이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등 연간 400억 달러 수출 재달성 및 최대 수출액 기록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며 “수출입 물류대란 및 중국 전력난 등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현재의 수출호조세를 유지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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