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협동조합대회 9년만에 서울서 개최
일본에 이어 비유럽권 국가서 두 번째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서울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 광진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개막식 기념축사를 통해 협동조합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공동체 회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기반, 민간 주도, 정부 뒷받침의 원칙하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1895년 창립 이래 협동조합의 기본가치인 연대와 협력의 정신이 전 세계 곳곳에 정착될 수 있도록 크게 공헌한 국제협동조합연맹의 활동과 정신에 존경을 표했다. 또 향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기구가 주도하는 사회적경제 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며, 다른 나라와도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교류가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계협동조합대회는 특별한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국제협동조합연맹(ICA)가 개최하는 행사다. , 이번 대회는 2012년 영국 맨체스터 대회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비유럽권에서는 일본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ICA 설립 125주년과 1995년에 채택한 협동조합 정체성 선언 25주년을 기념하면서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현재의 위기에서 협동조합이 가지는 정체성을 더 깊이 탐색하고, 향후 협동조합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청와대는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열린 배경에 대해 "그간 우리나라가 개별법 협동조합(농협, 신협 등)의 발전 외에도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이후 다양한 유형의 협동조합 모델 등장과 확산, 정부와 민간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경제기업의 빠른 등장과 활성화 등으로 다른 나라에 모범적인 사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ICA가 향후 협동조합 운동 방향을 정하는데 있어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국가라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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