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진료 서비스업체 솔닥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12만 명을 넘어섰다. 실제로 진료를 받고 처방전까지 수령한 환자들을 집계한 누적 진료 건수 역시 1만 명을 돌파했다.
솔닥은 영상통화 방식으로 의사와 이용자 사이의 진료를 연계한다. 진료 이후에는 지정 약국에서 복약 지도 후 이용자의 주소로 처방약을 배송하는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솔닥 관계자는 “특히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이 자녀의 진료를 위해 비대면 진료를 찾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5000명(11월 마지막 주 기준)을 넘어서면서 정부에선 지난달 29일 코로나 19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를 의무화했다. 확진자는 10일간 집에 머물며 재택치료를 받아야 한다.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거주하는 동거인도 같은 기간 동안 자가 격리된다. 특히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동거인의 경우 확진자의 재택치료가 끝난 뒤에도 10일 간 추가 격리를 해야 한다.
원격의료업계에서는 재택치료·격리 중인 인원들의 만성질환 분야 진료에 원격진료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정해진 약을 처방받아야 하는 만성질환은 여러 질환들 중에서도 원격진료 이용자들이 얻는 효용과 만족도가 가장 높은 영역. 지난 8월 대한가정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우리나라 외래환자 원격의료 선호도와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4개 종합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원격의료 진료를 받은 환자의 80%가량이 ‘원격의료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원격의료업계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와 동거인에 대한 격리 조치가 의무화되면서 재택 치료‧격리되는 인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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