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청은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4대 사회악’의 하나로 규정된 불량식품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총 911건ㆍ2015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 ‘떴다방’ 식 사기성 사범을 하반기 중점 테마로 선정해 집중 단속했다.

이번에 검거된 불량식품 사범 2015명 가운데 ‘떴다방’ 등 제품 효능을 허위ㆍ과장광고한 사범이 1109명으로 54%를 차지했다.

구속자는 17명으로 전년 3개월 28명에 비해 39% 감소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를 상습ㆍ고질적 불량식품 사범이 상당 부분 줄어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달 사은품 등을 미끼로 노인들을 불러 모은 뒤, 건강기능식품이 질병치료에 특효약인 것처럼 허위 광고해 판매한 일당 5명을 검거했다. 또 부산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을 섞은 식품을 국내로 반입, 정력식품으로 속여 판매한 업자가 구속되기도 했다.

경찰은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해 불량식품 173t을 압수ㆍ폐기 조치했으며 업체폐쇄 등 행정처분 178건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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