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유럽 수출 이어 인니 진출
아시아 시장 선점 효과 기대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이오플로우(대표 김재진)가 인도네시아에 453억원 규모의 이오패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오플로우는 국내 최초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펌프인 이오패치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패치 형태로 인슐린을 주입해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의 불편을 덜어낸 것은 세계에서도 두번째 시도다. 이오패치는 지난 4월부터 휴온스를 통해 국내 판매가 되고 있고, 지난 5월에는 유럽인증 획득 후 영국으로 수출도 되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현지의 PT. Prasasti Nusantara Sukses(이하 PT. PNS)와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 시작이다. PT. PNS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일회용 의료기기 생산 및 판매 전문업체다. 계약금액은 453억2662만원. 계약기간은 오는 2026년 12월 5일까지다. 이번 계약을 통해 PT. PNS는 현지에서 이오패치를 5년간 독점판매 할 수 있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20세부터 79세까지의 성인 중 당뇨병을 앓고 있는 인구가 1900만명에 달한다.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당뇨 인구가 많은 국가다. 성인 당뇨 발병률은 10.8%인데 당뇨 미진단율이 73.7%여서 통계로 잡힌 것보다 당뇨 인구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이오플로우가 획득한 유럽CE 인증을 인정하는 국가 중 하나여서, 현지에서 이오패치 판매를 위해 별도의 인허가를 취득할 필요가 없다. 제품 등록 후 바로 매출을 일으킬 수 있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기점으로 향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본격적으로 아시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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