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확진자 일주일간 2000명 넘어
9일 하루 동안에는 서울 학생 515명 ‘확진’
가족감염 37.1%·교내감염 24.4%·불분명 28.7%
“확진자 늘어도 교내감염률 25%, 조기방학 없다”
유은혜 “청소년 방역패스, 시기·범위 조정”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의 학생 확진자가 최근 일주일간 2124명으로, 한 주 만에 674명이나 증가했다. 일평균 학생자 수는 333명으로, 2주 만에 111명이나 늘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교내 감염비율이 25%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조기 방학’ 없이 안정적인 전면등교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14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12일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2124명, 교직원 확진자는 206명으로 총 2330명을 기록했다. 학생 확진자는 한 주 전 1450명에서 2124명으로, 674명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일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333명으로, 2주 전(222명)에 비해 50%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 9일에는 하루에만 서울 학생 확진자가 515명이나 발생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가족 감염’이 864명(37.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내 감염’이 568명(24.4%), ‘교외 감염’ 230명(9.8%)으로 파악됐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는 668명(28.7%)이었다.
교내 감염 학생 확진자는 513명으로 전주(363명) 대비 150명이나 증가했지만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4.2%로, 0.8%포인트가 줄었다. 학생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교내 감염 학생비율은 25%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학교급별로는 최근 일주일간 초등학생 확진자가 1141명으로, 학생 1만명당 발생률(28.6명)도 가장 높았다. 중학생 확진자는 526명(1만명당 25.1명)이었고 ▷유치원생 169명(24.2명) ▷고 3 91명(12.1명) ▷고 1~2 147명(10.4명) 등이었다.
지난달 22일 전면등교 시행 후 학생 확진자가 매주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서울교육청은 조기 방학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규태 서울교육청 부교육감은 이날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학령기 아이들은 어른과 달라 지금 회복하지 않으면 아이들 생애 전반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한다”며 “조기 방학 없이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 어렵게 맞은 전면등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교육감은 “학생 감염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교내 감염률은 25% 정도로, 외부 감염이 많다”며 “교내 감염비율과 교내 확진자 발생 시 'n차 감염' 확산 방지에 중점을 두고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2월 적용 예정인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해 거센 반발이 이어지자 정부는 적용시기와 범위 조정에 나섰다.
유은혜 부총리는 전날 “백신접종이 필요한지, 안전한지 정확한 정보 제공이 부족하고 세심한 소통이 불충분한 상황에서 방역패스가 먼저 나와 불안감이 큰 것 같다”며 “남은 기간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의견을 청취해 시기나 범위를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yeonjoo7@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