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개소식…韓치안기법 국제사회와 공유, 협력 선도

경찰청은 기존 인도가 운영하던 국제경찰장협회(IACP)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를 한국에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창룡 경찰청장(왼쪽 두 번째)과 IACP 아태지역사무소장을 맡은 임용환 경찰청 외사국장(오른쪽 두 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경찰청은 기존 인도가 운영하던 국제경찰장협회(IACP)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를 한국에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창룡 경찰청장(왼쪽 두 번째)과 IACP 아태지역사무소장을 맡은 임용환 경찰청 외사국장(오른쪽 두 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찰청은 기존 인도가 운영하던 국제경찰장협회(IACP)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를 한국에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IACP는 경찰 지휘관급을 대상으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치안 관련 비영리단체로, 미국에 본부를 두고 현재 168개국 3만1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7개 지역사무소는 지역별 치안 현안을 공유하고 국가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경찰청은 작년부터 IACP와 교류를 재개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연례 콘퍼런스에서 피해자 보호, 경찰 항공, 스마트치안, 대화 경찰 제도 등 다양한 분야의 수상자와 발표자를 대거 배출했다.

이에 IACP가 지난 9월 한국 경찰의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치안협력을 주도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하며 지역사무소 설치를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창룡 경찰청장과 IACP 드와이트 헤닝거 의장이 지난 10월 2021 서울국제경찰청장회의 양자 회담에서 지역사무소 개소에 합의했다.

국제경찰장협회(IACP)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 현판 [경찰청 제공]
국제경찰장협회(IACP)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 현판 [경찰청 제공]

IACP 아태지역사무소는 경찰청 외사국장(치안감 임용환)을 사무소장으로, IACP 네트워크를 통해 경찰관 파견 교육·직무연수와 같은 인적교류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경찰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에 열릴 제4회 서울국제경찰청장회의에서 IACP 아시아·태평양 국제치안 콘퍼런스를 동시 개최하는 등 지역사무소를 역내 치안협력 확대의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이번 지역사무소 개소를 기회로 한국 경찰의 우수한 치안 기법과 경험사례를 국제사회와 지속 공유하고, 국제 치안협력을 선도하는 글로벌 치안 중심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