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1조원 규모의 대구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 발행을 재개한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1월 입찰을 통해 대구행복페이를 맡아 운영할 운영대행사를 공개 모집해 대구은행을 최종 선정하고 2022년도 대구행복페이 발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대구은행은 오는 2024년 12월까지 향후 3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대구행복페이 할인율은 10%이며 월 할인구매한도액은 50만원이다.

조기 소진을 방지하고 내년 말까지 안정적으로 상품권이 발행될 수 있도록 월 발행액을 1000억원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도 대구행복페이는 시민들을 위해 기능적으로도 한층 더 편리하게 개선한다. MS방식으로만 결제가 지원되던 대구행복페이에 IC칩을 내장해 결제 편의성을 높인다.

그동안 단말기 사용법이 다른 일부 택시에서 긁어서 결제하는 MS승인 방식의 대구행복페이가 잘 사용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일부 스터디카페 등 키오스크 방식의 무인결제시스템 중 일부 신형 무인결제 단말기는 IC 결제방식만 지원해 대구행복페이 결제가 불가능했다.

또 올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삼성전자와 내년 1월 중 최종협의를 거쳐 3월께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페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대구행복페이 사용자들은 실물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된다. 삼성페이 앱에 대구행복페이 카드를 등록하고 휴대폰을 카드결제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폐업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정부지원 축소에도 시비를 추가 투입해 대구행복페이 1조원 발행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대구행복페이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골목상권을 살리는 좋은 해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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