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년 교차로 사고가 전체의 49.8%

회전교차로 사고는 5년간 71.7% 늘어

“급제동 삼가고 신호준수, 서행해야”

[도로교통공단 자료]
[도로교통공단 자료]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최근 5년간 교통사고의 절반은 교차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전교차로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도로교통공단이 2016~2020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차로(교차로 내·교차로횡단보도·교차로 부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62만6228건으로 전체의 48.1%를 차지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교차로 사고 비중이 49.8%까지 올랐다.

교차로 교통사고는 2016년 9만9249건에서 2017년 10만2354건, 2018년 10만5757건, 2019년 11만4425건, 2020년 10만4443건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교차로 형태별로 보면, 회전교차로 교통사고가 2016년 846건에서 2020년 1453건으로 71.7% 급증했다. 같은 기간 3지 교차로(4.7%)나 4지 교차로(4.4%), 5지 이상 교차로(9.2%)가 10% 미만 증가한 데 비해 증가 폭이 컸다.

도로교통공단은 교차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신호 준수 ▷꼬리물기 금물 ▷우회전 시 미리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서 서행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 서행 ▷적색 점멸신호에서 일시정지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회전교차로에서는 중앙교통섬을 중심으로 반시계방향으로 통행하며, 회전하고 있는 차에게 통행 우선권이 있으므로 진입 차량은 서행하며 양보선 앞에서 일시 정지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방향지시등은 진입 시 좌측, 진출 시 우측을 켜야 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교차로에서는 서로 다른 방향의 도로가 교차하기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급제동을 삼가고 신호준수와 서행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