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와 협의해 무료 봉사, 김건희 수행 안 해”
“전 씨, ‘고문’ 직함 줬지만 활동·대가 전혀 없어”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25일 무속인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모 씨의 딸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기획한 행사에서 스태프로 일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 씨의 딸은 경험 삼아 무료 봉사를 한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김건희 대표는 전 씨를 지인 소개로 알고 지낸 정도의 사이일 뿐, 전 모 씨에게 점을 본 사실이 없고 무속과도 아무 상관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전 씨의 딸은 홍익대 사진학과 재학 중 같은 과 교수님과 협의해 다른 학생들과 함께 유명 사진전인 ‘점핑 위드 러브전’에서 경험 삼아 무료 봉사를 한 것이 전부”라며 “그 후 김건희 대표를 수행한 사실이 전혀 없고 전 씨도 그런 인연으로 사진전 개막전에 참석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씨는 사진전 이후로 주변 사람들에게 전시를 홍보해 주겠다고 해 ‘고문’ 직함을 쓰라고 한 사실은 있으나, 그 후 출근하거나 활동한 사실이 전혀 없고 월급 등 대가를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김건희 대표는 문화예술 전시계에서 활발히 활동해 오면서 업계 특성상 여러 분야, 다양한 직역의 사람들과 친분이 있을 뿐, 무속 신앙과 전혀 상관이 없다”며 “다른 종교계 인사들과도 두터운 친분이 있고, 전 씨도 수많은 아는 사람들 중 한 명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건진법사의 딸이 2013년 김 씨가 기획한 행사에서 스태프로 일했다”며 건진법사의 딸이 친구 세 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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