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경북도, 포항시 등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6일 성명을 통해 “포스코 지주회사가 수도권에 본사를 두려는 것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수도권 이전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에는 팔이 하나 잘려 나가는 것 이상의 고통”이라며 “국민기업인 포스코 지주회사가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것은 국가 미래와 50년 동지 경북, 포항을 버리는 처사”라고 했다.

이 지사는 “국가와 지방 모두가 공멸하는 포스코 지주회사의 수도권 이전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포스코 지주회사는 반드시 경북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25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포스코는 지주사 전환이 포항시민과 상생을 위한 노력의 하나란 것을 신뢰할 수 있도록 투자 등 구체적인 대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을 포항에 설치해 시민과 함께하는 상생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철우 경북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회장과 만나 상생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