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영향 목적 향우회 등 각종 모임 단속
벽보 훼손·허위사실 유포 등 단속 강화
투표소 등 4만997곳에 인력 18만명 투입
“엄정 중립 자세 견지하고 적법절차 준수”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찰청은 20대 대선 선거기간 개시일인 15일부터 선거일인 오는 3월 9일까지 집중 단속체제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향우회, 종친회, 동창회, 단합대회, 야유회 등 각종 모임과 집회, 입당을 권유하거나 공개장소에서 연설·대담 통지를 위한 호별 방문이 단속 대상이다.
선거 6일 전부터 투표 마감 시까지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공표와 인용보도도 금지된다. 선거 당일 투표 마감 시까지 선거운동이나 투표소 100m 이내 투표 참여 권유 행위도 단속할 예정이다.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되면 ▷현수막·벽보 훼손 ▷연설·대담 방해 등 선거폭력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편파 수사, 선거 개입 등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 중립 자세를 견지하고 적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정치적 오해를 야기할 수 있는 언행을 금지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투표소, 개표소, 인쇄소, 보관소 등 4만997곳에 18만9295명을 투입해 경비·안전활동을 전개한다. 투표 당일에는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갑호비상’을 발령해 철통 보안 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선거운동 개시 전날인 이날 오후 3시부터 개표 종료까지 총 277개 경찰관서에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거리유세에는 주요 인사 참석 여부 등을 종합 판단해 경력을 배치·운용하고, 투표용지 인쇄·보관소와 투표소에는 112 연계 순찰을 실시한다. 투표함 회송 시에는 노선별로 무장 경찰관 2명을 배치하고, 개표소에는 관할 경찰서장 현장 지휘 하에 경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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