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홍상수 감독이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소설가의 영화’로 심사위원 대상인 은곰상을 받았다. 3년 연속받은 것이다.
홍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16일(현지 시간) 열린 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27번째 장편영화 ‘소설가의 영화’를 통해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쥐었다. 은곰상은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곰상에 이어 두 번째 상에 해당한다.
이날 홍 감독은 수상 직후 “정말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놀랐다.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민희도 “오늘 상영에서 관객분들이 진심으로 영화를 사랑해주신다는 걸 느꼈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못 드리고 내려왔다. 감동적이었고 잊지 못할 거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설가의 영화’(제작 영화제작 전원사, 배급 영화제작 전원사 콘텐츠판다)는 소설가 준희(이혜영 분)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에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김민희 분)를 만나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작품은 흑백으로 선보인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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