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회, 한화·LIG넥스원 등 참가 한국관 구성
원인철 합참의장·강은호 방사청장 지원사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세계방산전시회 ‘WDS 2022’(World Defense Show 2022)가 6일(현지시간) 개막한 가운데 국내 방산업계가 총출동해 최근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K-방산’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사우디 방위산업청(GAMI)이 주관한 WDS는 올해 처음 열리지만 방산시장의 큰 손인 사우디의 위상에 걸맞게 45개국 8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등 명실상부한 중동 최대 방산전시회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개막 첫날부터 3만여명의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찾기도 했다.
최근 사우디는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의 강력한 의지로 ‘비전 2030’을 통한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사우디 국방부는 이에 발맞춰 2030년까지 국방비 지출의 50%를 국산 장비 구입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방산업계도 이번 전시회를 사우디 방산업체와 협력을 다지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가 꾸린 한국관에는 대기업으로는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와 LIG넥스원, 현대로템, 대우조선해양, SNT그룹, 풍산 등 11개사가 참가해 방공시스템과 미래전투차량, 총기·탄약류 등을 전시한다.
중소기업관에는 동인과학을 비롯한 13개사가 참가해 조준경과 낙하산, 레이다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현대중공업과 대한항공, 이오시스템 등 3개사는 현지 파트너 부스에 제품을 전시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중이다.
원인철 합참의장과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등 한국 고위급 정부대표단도 사우디를 찾아 전시회 방문과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 정부인사와 면담을 갖는 등 ‘K-방산’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상웅 방진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천궁-II 수출로 중동지역 방산수출이 탄력을 받고 있는데 중동에서 열리는 대규모 전시회에 한국관이 참가하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전시회 기간 다양한 고객과 만남을 통해 국내 방산업계가 사우디뿐 아니라 중동 방산시장에 진입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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