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0.7%포인트 차로 패배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지자들을 향해 다시 "미안합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14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부족했습니다"라는 짧은 심경을 남겼다. 이 상임고문이 올린 글에는 지지자들의 응원과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게재된 글에는 오후 11시30분까지 8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한 지지자는 "지금껏 행동으로 보여주셨잖아요. 한 가정의 가장으로 아이들에게 이재명이 만드는 대한민국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돌아오실 날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대통령."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5년 후에 다시 기약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우리 국민이 죄송합니다. 조금만 힘내주세요.", "결국 진심은 통한다. 끝까지 이재명 지켜.", "0.7% 차이로 졌지만 진정한 승자는 이재명."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이 상임고문의 메시지는 지난 11일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을 통해 "죄송하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패배의 모든 책임은 오롯이 부족한 저에게 있다. 그러니 혹시 누군가를 탓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부디 이재명의 부족함만을 탓해 달라"고 밝힌 이후 사흘 만이다.
이 상임고문은 지난 10일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이후 성남 분당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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