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액기·블렌더 합친 듀얼 착즙기
에어프라이어·오븐·찜기 하나로
소형 주방가전 분야 ‘컨버전스형 혁신’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기술간 융합은 철저히 소비자의 니즈에 기반하고 있어 생활편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휴롬 ‘M100’과 락앤락 ‘스팀프라이어 S2’는 흩어진 주방가전 기능을 하나로 합친 것들.
‘M100’은 저속 착즙부터 초고속 블렌딩까지 모두 가능한 듀얼 주방가전이다. 착즙기는 압착모터, 블렌더는 가는(磨) 모터 2개가 필요하다. 휴롬은 듀얼모터를 하나의 본체로 구현하는 기술을 세계 처음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저속 착즙 방식의 원액기를 개발한 휴롬의 기술력에 블렌더 기능을 넣어 착즙기와 블렌더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했다. ‘듀얼모터’를 탑재해 원액기와 블렌더를 활용도에 따라 하나의 본체에서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한 게 특징이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저속 착즙과 초고속 블렌딩을 하나의 본체로 수행할 수 있도록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 소비자의 니즈를 최우선 고려한 원액기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이라고 밝혔다.
락앤락의 ‘스팀프라이어 S2’도 융합형 혁신을 통해 여러 제품을 하나로 합쳤다. 핵심 기술은 섭씨 130도의 ‘슈퍼스팀’. 맛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결과, 끓는 물보다 온도가 높은 130도의 슈퍼스팀 기술을 먼저 개발했다. 이 기술로 에어프라이어와 오븐뿐 아니라 그릴·토스터·찜기까지 구현할 수 있게 했다.
슈퍼스팀은 곧바로 증기를 발생시키는 스팀히터를 이중으로 설계해 1차 스팀히터의 증기를 2차 스팀히터가 한번 더 가열한다. 100도까지는 찌는 역할, 100도를 넘으면 굽는 역할을 한다. 슈퍼스팀 에너지는 수증기보다 높아 음식 깊숙한 곳까지 빠르고 고르게 침투해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최상의 맛을 낸다고 락앤락 측은 설명했다.
락앤락 측은 “빵 굽기, 밥 짓기, 떡 만들기, 요거트 같은 발효음식 만들기도 가능하다. 소고기찜이나 생선찜, 고구마찜은 물론 채소 데치기 등 다양한 요리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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