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유동인구 많은 건대입구역 인근
오픈키친, 맛 테스팅, 촬영 스튜디오 등 구성
19~39세 대상 내달 18일까지 1기 모집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시가 요식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 청년 사장을 위한 전용공간인 ‘청년쿡 비즈니스센터’를 5월 개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쿡 비즈니스센터는 연면적 259㎡ 규모로,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건대 맛의 거리’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내부에는 요리 실습을 위한 오픈키친, 맛 테스팅·커뮤니티 공간, 푸드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와 창업 보육 공간 등이 마련된다.
‘청년쿡 비즈니스센터’는 요식업계 최신 트렌드에 맞는 창업 분야를 정하고 특화된 이론 교육과 실습으로 실전에 강한 창업가를 키우는 공간이다. 창업을 위한 실전 레시피 개발부터 배달 플랫폼 활용법 같은 맞춤 교육, 창업 희망 아이템과 유사한 업종에서의 실전 체험 기회까지 창업에 꼭 필요한 교육과 실습을 4개월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수별로 창업 주제를 정해 심층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 기존 외식 창업자 육성 지원사업과 차별화된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1기 주제는 ‘공유주방 배달창업’이다. 서울시는 서울에 주소를 둔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1기 교육생 15명을 다음 달 18일까지 모집한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창업 의욕과 창업 아이템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시는 1기 교육 과정을 진행하면서 신효섭 셰프의 요리수업, 공유주방 영영키친의 조영훈 대표 등의 특강도 열 예정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음식점업 폐업률은 18.08%로 전체 업종 폐업률(10.3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김현 한국음식문화연구원 원장은 “현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푸드창업 지원을 많이 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여기에서 교육받으면 이것 하나는 얻어갈 수 있겠다’라는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며 “서울시 ‘청년쿡 비즈니스센터’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공유주방 배달창업’이라는 특성화 교육을 한다는 점이 푸드 예비창업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요식업 창업환경에서 ‘공유주방 배달 창업’이라는 특성화 주제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도움을 제공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며, 청년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재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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