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한방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효능에 비해 저평가받던 한방 소재들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렇게 한방 관련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이유는 오래된 전통의학을 통해 한국인의 몸에 잘 맞고, 다양한 한방 소재들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며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근래 출시된 한방 제품들도 보면 소비자에게 음용이 편한 차, 정제 등의 형태를 띄고 있는데, 기존 음용하기 까다로웠던 한방제품들과 차별을 보이며, 최근 건강식품 트렌드인 생활밀착형 제품 대열에 합류한 모습을 볼 수 있다.현재 1조8천억원에 달하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홍삼을 제외한 한방제품의 매출은 아직 미미하지만 복령, 백수오 등을 활용한 새로운 한방 제품이 출시되고, 한방 관련 협동조합 설립, 한방클러스터 조성 등 한방 관련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어, 한방산업의 재도약과 함께 다양한 한방 소재 제품의 출현이 기대된다.한방브랜드 '동보감'은 복령을 통해 건강식품을 만든다.복령은 예로부터 산속에 자생하는 것을 채취해 이용한 한약재로 소나무를 벌목한지 3~4년이 지난 소나무 뿌리에 혹처럼 자란 균핵(균사 덩어리)이다. 복령은 피부 진정효과, 항염증 효과, 항암작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특히 땅속의 로또라 불릴만큼 채취하기 어려운 한약재이나, '동보감'이 경상북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대량생산 재배방법 기술을 이전 받아 건강식품 개발의 길을 열었다.'동보감'은 현재 제품 출시를 목표로 복령을 이용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제품은 해독차, 효소 등의 제품 형태가 될 것이라 밝혔다.또한, 올 7월 대구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동보감' 매장 런칭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국내 100개, 해외 5개 지점을 추가 증설하고 대형마트 및 편의점에 유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동보감' 온라인 쇼핑몰도 개설해 온라인 유통망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동보감은 한국한방사업협동조합의 공동브랜드이며, 한방산업의 상징인 '동의보감'을 모태로 해 '동방의 고귀한 약재'라는 '동보감'의 의미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방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백수오는 '백하수오'를 뜻하는 말로, 조롱, 새박풀, 하숭애 등 여러 다른 명칭으로 불리기도 하며, 200년 이상 된 자연산 백수오는 가격이 1억원 대에 달할 정도록 매우 귀중한 약초이고, 이미 시중에 백수오 관련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다.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케어의 '백수오 미인'은 한방약재인 백수오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했다. 주성분인 백수오에 여성 미용에 좋은 성분을 배합해 여타 백수오 성분 건강식품과 차별화 했다.주성분에 콜라겐, 코엔자임 큐텐, 7종의 베리류, 유기농 과채혼합분말 등을 최적의 밸런스로 배합하여 제품의 효과를 증진시킨 '백수오 미인'은 갱년기를 겪고 있는 여성들의 신체적 증상을 눈에 띄게 개선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성분의 조화는 여성 피부 탄력을 높이고, 지방 대사의 촉진을 도와 몸매를 아름답게 가꾸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돕는다.'동아제약'은 현미에서 재배한 동충하초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했다.동충하초는 겨울철 땅속의 곤충에 기생하다 여름철에 피어나는 버섯으로, 면역력 증강과 노화억제,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 그 중 현미 동충하초는 곤충을 대신해 현미에 동충하초균을 접종해 재배한 것이다. 동충하초의 성장 도중에 생성되는 천연항생물질 및 면역증강물질인 코디세핀의 함량이 높아 면역 증강 기능이 뛰어나다.'동아제약'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동충일기'는 종자부터 재배, 수확, 포장, 유통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위해 요소 관리를 받은 현미 동충하초를 주 원료로 사용, 우수 농산물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인 'GAP'도 취득했다.특히, 기존의 동충하초 제품이 즙, 엑기스, 분말형태인 것과는 달리 정제 형태로 출시해 섭취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용선 cys4677@herald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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