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평택시 수소 모빌리티 특구 조성 업무협약 체결
평택항·지제역 등서 활용
수소 카캐리어 개발위한 시험 운행도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현대자동차가 수소 경제 선도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평택시에 수소트럭과 수소버스 850대를 공급한다. 국내에서 한 지역에 보급하는 수소 차량 규모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현대자동차는 24일 경기도 평택시 시립운동장에서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SK E&S,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글로비스와 ‘평택시 수소 모빌리티 특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정원대 현대차 국내지원사업부장, 한정애 환경부 장관,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 정장선 평택시 시장, 홍기원 국회의원, 홍선의 시 의장, 추형욱 SK E&S 사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김현중 현대글로비스 물류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30년까지 평택시에 수소트럭과 버스 총 850대를 보급한다. 이들 차량은 평택항, 지제역, 고덕신도시 등 주요 교통 거점에서 활용된다.
850대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한 지자체에 보급하는 수소 상용차 규모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해외에서는 지난 2018년 스위스 ‘H2에너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소전기 대형 트럭 1000대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또한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올해 출시 예정인 수소전기트럭을 활용해 수소 카캐리어를 개발하고 실도로 시범 운행을 진행한다. 평택항과 현대차·기아 생산공장 일대에서 시범 운행을 통해 차량 성능, 편의성, 경제성 등을 검증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수소 모빌리티 특구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비롯 수소 상용차 활성화를 위한 개발과 실증 사업 등을 도울 계획이다.
SK E&S와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주요 교통 거점에 수소 충전소를 구축해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 모빌리티 특구 평택시에 선제적으로 수소 상용차를 확대 보급해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다양한 부문과 협력을 통해 전국적으로 수소차를 공급함으로써 탄소 중립과 수소 경제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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