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국힘 선대위원장, 고액 고문료 논란에도
“전문지식으로 일정한 보수 받은 것…큰 결점 아냐”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5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한덕수 후보자의 이론적 바탕이나 그동안의 행정 경험이 총리를 하는 데 손색이 없다"라며 "후보자가 큰 하자가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인사청문회 자체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은 견해를 밝히며 "윤석열 당선인이 경제에 중점을 둔 총리를 선택했다는 관점에서 그 중에 (후보자를) 잘 고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의 김앤장 고문 재직시절 18억원의 고액 연봉 논란과 관련해서는 "아무 직책 없는 동안 로펌에 가서 자신의 전문지식을 가지고 일정한 보수를 받았다는 것 자체는 큰 결점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불법 매각 사건에서 한 후보자가 론스타 법률대리인 김앤장 고문으로 재직했던 사실과 관련해서도 "직접적으로 본인이 얽힌 연관관계는 없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총리 후보자 발표와 함께 이슈로 떠오른 '책임총리제'와 관련해서 김 전 위원장은 "우리나라 헌법체계상 총리가 큰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행동 반경이 없다. 한덕수 총리가 임명이 되고 정부가 설립된 다음에 대통령과 총리 관계에서 어떻게 일이 진행되는지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헌법이 대통령제를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책임은 대통령이 질 수 밖에 없다. 여기에 따로 총리에게 책임을 준다는 (책임총리제)는 어색한 표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한 후보자가 전날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재정의 건전성을 가져가야 한다'라고 밝힌 데 대해서는 "재정건전성을 통상적으로 얘기할 수 있지만,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반드시 그 점에만 집중하면 현안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다소 이견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으로 황폐화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제 회복에 대해 정부가 그 동안의 손실을 보상해준다고 대통령선거에서 공약으로 약속했기 때문에 이행을 일단 해야 된다"며 "아무리 재정건전성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능동적으로 생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inlee@heraldcorp.com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