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느타리버섯 키우기 키트’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3~4일 정도만 물을 주면 바로 수확할 수 있는 느타리버섯을 선정해 외부활동 제한으로 누적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접 키우고 수확하는 경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배양균이 함양된 페트병과 설명서 등으로 구성된 ‘느타리버섯 키우기 키트’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른 사회적 고립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느타리버섯은 배양균이 함유된 페트병 위쪽을 파내고 하루 2차례 물을 주면 재배할 수 있다. 분무기를 사용하거나 직접 물을 붓기만 하면 되고, 자란 버섯은 수확 후 총 2번까지 다시 재배할 수 있다.
구는 독거 어르신, 중장년 1인 가구 등 우선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1000가구를 선정해 각 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를 통해 가정마다 직접 방문하여 안부확인 후 전달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감이 지속되고 마음의 여유마저 찾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직접 재배한 작물로 마음 건강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일상으로 회복할 때까지 구민의 생활과 마음까지 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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